[KBL분석] 17:00 전주KCC vs 원주동부

레벨아이콘 파워에이드
조회 103 20.01.04 (토) 13:00

전주KCC의 최근 행보는 나쁘지 않다. 울산모비스와 치른 직전경기에서 83-92로 군산경기 덜미를 잡혔지만 그 전까지 6연승을 내달리는 등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조직력도 확연히 올라온 상황. 유현준이 헤비 볼 핸들러로 나서면서 전체적인 공격 템포가 빨라졌고 뛰는 농구를 통해 상대 수비 효율도 극도로 낮추고 있다. 모비스로부터 데려온 이대성이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정현, 송교창이 살아난 부분도 긍정적이다. 송교창이 3라운드 MVP를 받은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라건아의 매치업 우위는 두 말하면 잔소리.

 

원주동부는 최근 흐름이 다시 좋지 않다. 3연승을 내달렸지만 이내 3연패로 고꾸라졌다. 14승 13패로 5할 승률마저 위협당하고 있다. 일정 상 치고 올라가야 할 흐름에서 내리 패했다. 물론, 상대가 만만치 않긴 했지만 울산모비스, 인천전자랜드, 서울SK를 상대로 평균 10점 차이로 패한 부분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 심적, 체력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치나누 오누아쿠가 나설 때 발생하는 저조한 득점력, 윤호영의 부진, 고만고만한 외곽 자원까지 약점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김종규도 혼자 힘으로 15점이상 뽑아내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그리고 상대는 높이의 팀, 전주KCC다.

 

원주동부가 전주KCC와의 1~2라운드를 잡아냈다고 해도 3라운드에선 인사이드 대결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패했음을 잊지 말자. 그리고 원주동부는 장기인 픽앤롤 공격과 운동능력을 활용한 세컨 기회 득점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전주KCC의 승리에 별 문제가 없는 경기.

 

 

 

 

 

 

 

전주KC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