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는 지난 쿠프 드 프랑스 모나코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절반의 주전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홈에서 평균 0.9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디아(ST, 16경기 5골 1도움)가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것이다. 오우딘(RAM, 18경기 3골 2도움)의 체력 문제는 분명히 측면 공격력을 떨어트릴 수 있지만 음부쿠(RWF, 6경기)를 투입해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 드는 플레이로 충분히 1골을 노릴 수 있다. 랭스는 홈에서 평균 0.5실점밖에 내주지 않고 있고, 중원에 로망(CDM, 15경기)을 배치한다면 더욱 수비를 강화할 수 있다. 물론 차발레린(CDM, 17경기 1골 1도움)이 지난 경기에서 풀 타임을 뛰었기 때문에 빌드업에서 약점을 노출할 수 있겠지만 카파로(CAM, 12경기 1골 2도움)가 좀 더 내려온다면 큰 문제는 없다. 오히려 라이트백 자리에 로테이션 자원이 없기 때문에 포켓(RB, 18경기 1도움)의 체력에 신경을 써야 한다.
스트라스부르는 지난 쿠프 드 프랑스에서 원정 경기였지만 르 포르텔이 워낙 약체였기 때문에 4-1 대승을 따낼 수 있었다. 스트라스부르는 로테이션에 성공했기 때문에 벨레가르데(CM, 16경기)와 코네(CB, 13경기 1골)를 제외하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전혀 없다. 원정에서 평균 0.56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 모티바(ST, 17경기 3골 3도움)와 아조르케(ST, 18경기 7골 3도움)가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랭스보다 많은 골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이다. 토마손(CM, 17경기 6골)의 좀 더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필요하다. 수비에서도 큰 공백이 없다. 원정에서 평균 1.33실점을 기록했던 수치는 의미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네의 체력 문제는 지쿠(CB, 17경기 1도움)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게다가 중원에 시소코(CDM, 16경기)를 배치한다면 더욱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을 선사할 수 있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랄라(RB, 17경기 1골)가 오버래핑을 했을 때, 오른쪽 수비 커버만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면 클린 시트까지 노릴 수 있다.
스트라스부르는 쿠프 드 프랑스에서 로테이션에 성공한 반면 랭스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랭스가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그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양 팀의 지난 리그 맞대결에서는 랭스의 홈에서 0-0 무승부가 나왔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스트라스부르가 1골을 성공 시키며 간신히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오버(2.5점 기준)는 나올 수 없다.
스트라스부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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