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시카고 불스의 시즌 첫 맞대결. 뉴올리언즈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론조 볼이 급격히 살아나면서 공격의 퀄리티 자체가 달라졌다. 최근 7경기 성적은 5승 2패. 화요일 열린 유타 재즈와의 경기도 잘 싸운 경기였다. 4쿼터 종료 직전, 브랜든 잉그램의 돌파는 명백한 파울이었지만 휘슬이 불리지 않으면서 2점 차로 억울하게 패했다. 물론, 이 경기에 즈루 할러데이가 나설 순 없다. 하지만 볼이 워낙 잘해주고 있는 데다 JJ 레딕, 조쉬 하트의 역할도 나쁘지 않다. 홈 평균 115.3점을 넣는 공격력은 시카고의 수비력을 무너뜨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시카고는 13승 24패에 머물러 있다. 최근 4연패로 고꾸라진 상황. 물론, 스케줄이 터프하긴 했다. 밀워키 벅스 전을 시작으로 유타 재즈, 보스턴 셀틱스, 댈러스 매버릭스를 차례로 만났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모두 11점 차 이내로 패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끈끈함은 생겨난 상황. 잭 라빈, 라우리 마카넨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빅맨진의 부상. 자타공인 팀 내 최고 빅맨인 웬델 카터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대니얼 가포드도 발목이 아픈 상황. 테디어스 영이 있긴 하지만 정통 5번으로 뛰기엔 부족함이 많다. 그렇지 않아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는 시카고 입장에선 카터 주니어의 빈자리가 아쉬울 따름이다.
흐름 예상
스몰라인업으로 나설 시카고이지만 토마스 사토란스키, 코비 화이트, 챈들러 허치슨, 크리스 던으로는 뉴올리언즈에 맞불을 놓기가 어렵다. 뉴올리언즈가 손쉽게 1승을 챙길 공산이 커 보인다.
뉴올리언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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