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만남. 두 팀 모두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7경기 성적은 4승 3패로 나쁘지 않은 편. 하지만 여전히 부상 공백이 크다. 슈퍼 에이스인 칼 앤써니 타운스가 계속해서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골기 젱, 나즈 리드 등이 나서고 있지만 죄다 무게감은 떨어진다. 앤드류 위긴스, 제프 티그가 돌아왔다고 해도 인사이드에서 드러나는 약점이 크다. 더구나 포틀랜드의 주전 센터인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높이가 떨어지는 팀을 상대로는 철저히 매치업 우위를 가져왔다. 여기에 홈 성적은 고작 5승 11패에 불과하다. 홈 득실점 차이는 겨우 -4.4점에 불과하다.
포틀랜드는 5연속 원정경기를 치른다. 시즌 성적은 겨우 16승 22패. 다행히 직전경기 승리는 아주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101-99, 2점 차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덕분. 카멜로 앤써니의 결승 득점이 결정적인 힘이 됐다. CJ 맥컬럼이 부상에서 돌아와 데미안 릴라드의 부담을 잘 덜고 있는 가운데 PER 부문 상위권에 올라 있는 화이트사이드의 높이, 사이즈도 일품이다. 모 하클리스, 알 파룩 아미누가 빠진 빈자리가 아쉽지만 켄트 베이즈모어, 나시어 리틀, 앤퍼니 사이먼스 등 롤 플레이어들의 경기력은 시즌 초반보다 확연히 좋아졌다.
미네소타는 여전히 타운스가 나서지 못하고 있다. 티그, 위긴스가 건재하지만 스크린을 자주 활용하는 포틀랜드의 모션 오펜스를 막아낼 만한 수비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리그에서 스크린에 대한 대처가 가장 되지 않는 팀이 미네소타다. 미네소타의 패배를 추천한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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