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본머스 vs 왓포드

￭ 본머스

본머스는 두 시즌 전 돌풍을 확실하게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조금 더 밸런스 잡힌 모습으로 리그 14위로 다시 한 번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난 타이론 밍스를 이적시켰지만, 단주마-빌링 등 2~3선 보강에 힘쓰며 나쁘지않은 여름이적시장을 보내기도. 앞선 리그 21경기에서는 5승 5무 11패 기록.

￭ 왓포드

왓포드는 자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세 시즌째를 맞이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으로 11위까지 처졌으나, 중위권 클럽 치고는 탄탄한 전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시즌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윙어 사르를 영입하며 파괴력을 더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연패가 이어지며 프롤레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후 키케 감독으로 교체되었으나, 지난 12월 초 성적부진을 이유로 키케 감독마저 경질됐다. 16라운드 이후, 과거 뉴캐슬 감독대행 경력이 있는 니겔 피어슨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21경기에서 4승 7무 10패 기록. 

￭ 주요 부상자 명단 (GTD : 출전여부 불투명)

- 본머스 : 조슈아 킹(핵심 윙어), 잭 스테이시(주전 풀백), 애덤 스미스(주전 풀백), 나단 아케(주전 센터백)

- 왓포드 : 크레이그 카스카트(주전 센터백), 나다니엘 차로바(백업 수미), 로베르토 페레이라(백업 윙어, 징계결장), 크리스티안 카바셀레(핵심 센터백, 징계결장), 대릴 얀마트(주전 라이트백), 톰 클레버리(주전 미드필더), 키코 페메니아(주전 풀백), 대니 웰백(세 달째 결장중)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왓포드 홈에서 0-0 무승부 기록. 본머스는 아케-킹 등 공수 핵심 자원들이 결장하고 있고, 최근 10경기 1승 1무 8패로 형편없다. 홈에서는 분명 실점률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득점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 왓포드는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벌써 두 번이나 감독을 교체했으며, 피어슨 감독 부임 이후 첫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부상자들이 많다는 점은 분명 아쉽지만, 감독교체 이후 실점률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데울로페우의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도 날카롭다. 감독교체 이후 6경기에서 단 4실점에 그치고있는 반면, 8득점으로 데울로페우-이스말라 사가 맹활약하고있다. 왓포드는 여전히 위험지역에서 파울이 많은 팀으로, 그렇지않아도 핵심 센터백 카바셀레가 징계로 결장하는 경기에서 세트피스 득점비중이 매우 높은 본머스를 상대로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최근 득점력이 좋은 왓포드지만, 일단 실점을 허용했을 때 원정에서 멀티득점으로 돌파하기는 쉽지않은 상황.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