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2:15 태국 vs 이라크

￭ 태국

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인도네시아-브루나이 등을 완파했고, 베트남에 0-4로 대패했지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니시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많은 친선경기를 가졌다. 동남아 어지간한 중하위권 팀들을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으나, 동아시아권이나 중동국가들 상대로는 약점을 보이고있다. 풀럼 소속 벤 데이비스를 포함한 풀전력을 소집했다. 앞선 본선 2경기에서 1승 1패 기록.

￭ 이라크

이라크는 이번대회 예선에서 예멘, 투르크메니스탄 등을 완파했고 이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중동국가 중 강팀으로 분류할 수 있는 팀으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풀전력을 소집하는데 성공. 앞선 본선 2경기에서 2무 기록.

￭ 코멘트

태국에서 개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태국이 홈 이점을 안고있다. 태국은 지난 바레인전에서 개인전술과 스피드에서 상당한 기량을 선보이며 5-0 완승을 거둔바 있다. 물론 직전 호주전에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피지컬의 한계를 보이며 패했지만, 적어도 아시아에서만큼은 개최국의 이점을 기반으로 상위권 형성이 가능해보인다. 이라크는 호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며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바레인 상대로도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라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인 반면, 태국은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2위 자리가 확보되어있다. 이라크가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 태국의 실점가능성이 충분하지만, 태국 역시 짧은 공간패스로 중동국가의 수비진을 잘 벗겨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상대의 적극성을 역이용할 수 있을 것. 

태국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