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웨스트햄은 카라바오컵 32강에서 마클스필드를 무려 8-0으로 대파, 무난히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갑작스런 공격력 난조와 함께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고 만 상황. 다시금 13위까지 추락한 만큼 주말 번리전에 우선순위를 두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FW 캐롤, MF 야르몰렌코, 산체스, 란시니, 윌셔, DF 리드 등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선수층이 엷어져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설상가상으로 MF 노블마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MF 오비앙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진 만큼 이래저래 주중 로테이션 가동이 여의치 않아 보이는 모양새다. 그래도 토트넘과의 최근 런던 더비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는 월요일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공식경기 3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그래도 내줄 만한 경기를 내줬다는 점, 그 전까지의 페이스가 꾸준히 나쁘지 않았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상황. 주말 맨시티전에 도리어 일부 주력들을 벤치로 내리는 등 주중 컵경기에 우선순위를 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맨시티전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손흥민, MF 알리, 에릭센, 윙크스, 완야마, DF 오리에 등의 선발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이다. FW 얀센, DF 베르통언, 로즈는 여전히 부상 중이지만 웨스트햄에 비해 스쿼드 사정은 훨씬 나아 보인다. 게다가 웨햄 원정에선 불과 열흘 전 1-0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 코멘트
원정팀 토트넘의 6:4 우세를 예상. 부상 및 징계 여파로 인해 주중 로테이션 가동이 순탄치 않은 웨스트햄이다. 반면 토트넘은 맨시티전에서 도리어 일부 주력들을 아껴둔 상태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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