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묀헨글라드바흐
묀헨글라트바흐는 주말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1-3 완패를 당하며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그래도 그 전까지의 상승세가 꾸준했다는 점, 홈 기준으론 올 시즌 4전 전승으로 강세가 여전하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상황.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은 "라인 더비"이기도 한 만큼 주중 컵경기라고 느슨하게 나올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단, 올 시즌 리그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한 FW 플레는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그 대신 FW 하파엘, 드르미치가 복귀 예정이긴 하지만 소폭의 공격력 하락을 막아내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무래도 하파엘의 컨디션에 의문부호가 남아 있는 만큼 FW 슈틴들-MF 아자르의 두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을 듯. 레버쿠젠과의 최근 더비매치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레버쿠젠
바이어 레버쿠젠은 주말 브레멘 원정에서 모처럼 "폭탄 역습"이 터져나오며 6-2 대승을 거뒀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내고 12위로 뛰어오른 상황. 단, 리그에만 힘을 집중시키고 있는 글라트바흐와 달리 유로파리그를 병행 중인데다, 오는 주말부터 호펜하임(홈)-취리히(홈)-라이프치히(원정) 3연전 일정을 3-4일 간격으로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부담스럽다. 게다가 지난 주중 취리히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만큼 홈 리턴매치 일정을 소홀히 할 수도 없는 상태다. 아무래도 글라트바흐에 비해선 체력 및 일정 부담이 크다고 봐야 할 듯. 불행 중 다행히 FW 포잔팔로, MF 아란기스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이다. 주말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알라리오, 베일리, 파울리뉴, MF 코어, DF 예드바이의 경우 선발 복귀가 유력시된다. 글라트바흐 원정에선 지난 시즌 동대회에서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코멘트
홈팀 글라트바흐의 6:4 우세를 예상. 비록 주말 프라이부르크전 패배 후유증, 플레 부상 여파 등을 떠안고 있는 글라트바흐지만 레버쿠젠 쪽이 훨씬 불안요소가 많아 보인다. 올 시즌 홈에서는 4전 전승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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