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는 직전경기(10/29) 원정에서 GS칼텍스 상대로 0-3(20:25, 16:25, 17: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7) 원정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1-3(25:22, 17:25, 29:25, 17: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1승2패 성적의 출발. GS칼텍스를 상대로는 서브(6-8), 블로킹(3-9), 범실(20-12) 싸움에서 모두 밀렸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세터가 바쁘게 뛰어다녀야 했던 경기. 패턴 플레이를 가져가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단조로운 오픈 공격을 많이 시도할수 밖에 없었기에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 블로킹 실점을 많이 허용할수 밖에 없었던 상황. 또한, 비시즌 기간 무릎 수술을 받은 배유나의 결장 공백으로 정대영이 후위에 빠졌을때 날개 공격수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고 외국인 선수 이바나는 4득점, 9.1% 공격 성공률에 그치는 참담한 하루를 보내야 했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직전경기(10/28) 원정에서 흥국생명 상대로 0-3(22:25, 23:25, 23: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5) 원정에서 IBK기업은행 상대로 0-3(17:25, 18:25, 15:25)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첫 경기(10/23) 원정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1-3(23:25, 15:25, 25:20, 14:25) 패배를 기록한 이후 3연패의 시즌 출발. 7시즌 만에 V-리그로 돌아 온 정통 레프트 베키(7점, 27.3%)가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수비에서 불안이 공격에서 부진으로 이어진 경기. 지난시즌 양효진과 함께 "통곡의 벽"을 만들었던 김세영이 흥국생명으로 떠나면서 발생한 높이가 낮아졌다는 약점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팀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흐름상 끊어줘야 할 때 마무리가 되지 않았던 베키의 부진이 서브, 블로킹, 범실 싸움에서 모두 동률을 기록한 경기에서 뒷심 부족으로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원인을 제공한 상황. 다만, 첫 선발 출장한 신인 정지윤이 9차례 블로킹 시도에서 블로킹 득점 1개, 유효 블로킹 7개를 만들어 냈고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양효진(17점, 52.2%)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었던 부분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 코멘트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 후 이틀 만에 서울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다시 경기를 치른 도로공사는 많이 지쳐 있었다.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니 집중력이 떨어졌고 박정아의 타점은 낮아졌으며 이효희 세터는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기중 이원정 세터와 교체 되었다. GS칼텍스전 이후 또다시 하루를 쉬고 연속 경기 일정을 맞이하기에 도로공사의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 되는 타이밍.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 보다 올라왔다고 하지만 부전과 비주전의 경기력 차이가 컸던 도로공사 였고 외국인 선수 이바나와 이효희 세터가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다. 현대건설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현대건설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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