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앞선 예선에서 3승 0무 0패로, 보루네오-인도네시아-태국 등을 완파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박항서 감독이 국대와 함께 이끄는 23세이하 팀으로, 예선 이후 각종 친선일정과 동남아시아게임에서도 단 한 번도 패하지않고 10승 3무로 상승세다. 가장 최근 바레인과의 친선전에서는 1-2로 패했지만, 이전까지의 평가전에서 워낙 강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충분히 자신감을 보일 수 있을 것. 본선 1경기에서 아랍에미레이트에 0-0 무승부 기록. 2경기에서 요르단과 0-0 무승부 기록.
북한은 예선에서 2승 1무 0패로, 몽골-홍콩 등을 힘겹게 꺾었고 싱가포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G조에서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골득실이 +3밖에 되지않을 정도로 압도적이지 못했다. 활동량을 기반으로 지지않는 플레이에 능한 북한이지만, 이번에는 예선부터 경기력이 썩 좋지않았기에 큰 기대를 하긴 어려운 전력이다. 본선 1경기에서 요르단에 1-2 패배. 2경기에서 아랍에미레이트에 0-2 패배.
중립지역인 태국에서 열리는 맞대결이다. 북한은 특유의 활동량과 정신력, 그리고 강력한 중거리슛 능력으로 지지않는 축구에 능하지만, 이번 23세이하 로스터가 보였던 예선 경기력은 분명 좋지않았다. 특히, 요르단, 아랍에미레이트 선수들의 개인전술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무너진 수비진이기 때문에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 베트남은 이번 대회 앞선 2경기에서 무득점/무실점으로 무색무취의 모습이지만, 그래도 북한의 형편없는 수비진을 상대로는 피지컬-개인전술 모두 앞서있기 때문에 이번 매치업에서만큼은 베트남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을 것. 베트남은 반드시 승리한 뒤 아랍에미레이트-요르단의 경기 결과를 봐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동기부여에서도 앞서있다. 베트남의 승리를 예상한다.
베트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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