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는 현 시점 리그 1위다. 유럽 대회를 병행하면서도 큰 흐트러짐 없이 성과를 내고 있다. 베르너(FW)의 우수한 스프린트 능력과 측면 공략 능력은 이미 리그에서 검증이 끝났다. 우니온 베를린은 적극적인 운영을 즐기는 팀이며, 백 쓰리 시스템을 활용한다. 좌-우 측면은 물론, 배후 공간에서도 재미를 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이들은 올 시즌 홈 8경기 모두 득점을 기록했고, 최근 4차례의 홈 경기에서는 평균 4.5골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는 큰 문제 없는 구성이다.
유니온베를린은 올 시즌 내내 고전하다, 전반기 종료를 약 한 달 앞둔 시점부터 페이스가 괜찮아졌다. 수보티치(DF)를 축으로 백 쓰리 형태의 수비 조직을 구축하게 됐는데,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적어도 최소 실점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문제가 없진 않았다. 언급한 세 명의 센터백 모두 발 밑이 약하다. 상대의 저돌적인 압박에 크게 휘둘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원정 일정이기도 하다. (원정 8경기 1승 2무 5패 기록 중) 만회 득점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근래 백 쓰리 시스템을 활용함에 따라 좌-우 측면 윙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주장’ 트리멜(DF)과 렌츠(DF)의 영향력이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 올려졌다. 무엇보다 ‘1선’ 안데르손(FW)을 향한 단순한 형태의 롱 볼로 재미를 볼 여지가 있다. 효율 높은 역습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 최대 1골을 따라 붙을 수는 있겠다.
유니온 베를린이 사고 칠 가능성이 썩 높지 않다. 라이프치히가 홈에서는 워낙 강하며, 근래 페이스도 큰 문제가 없다. 몇몇 서브 전력들의 복귀로 후반 중반 이후의 컨디션 유지에도 큰 무리가 없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한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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