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과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 사우디에서 열린 수페르 코파 4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이후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시즌까지 베티스 감독을 역임한 키케 세티엔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베티스에서 점유율 축구를 펼치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준 만큼 바르셀로나와는 궁합이 괜찮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빅클럽을 맡은 경험이 없고 FW 수아레즈,뎀벨레 MF 아르투르의 부상 공백에 MF 데 용도 출전정지로 결장해 전력누수가 가볍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전을 치른다는 것이 불안요소. 홈에서 8승1무, 34득점 10실점으로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고 있는 만큼 에이스 FW 메시의 존재와 감독 교체 버프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그라나다. 마요르카를 1-0으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시즌 초반 돌풍이 주춤하면서 8승3무8패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MF 몬토로의 출전정지에 MF 에테키,에레라,비코,퀴니 DF 로사노 등 부상을 인한 전력누수가 여전하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원정에서 2승2무5패에 그치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바 있지만 캄프 누에서의 경기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도 불안요소다.
감독 교체를 단행한 바르셀로나. 베티스를 맡았던 세티엔 감독의 스타일이 바르셀로나와는 궁합이 괜찮을 수 있는 만큼 발베르데 감독 시절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원정에서 약한 그라나다가 상당한 전력누수도 안고 있는 만큼 바르셀로나가 주포 수아레즈를 비롯 결장하는 선수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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