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바이에른과의 원정 승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당시 바이에른이 주축 전력들 중 일부를 과감히 덜어냈다고는 하나, 적지에서 거둔 승점 1점이고, 근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이들이 얻어 낸 성과는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짜여진 전략이나 운영 컬러는 다소 완성도가 떨어진다. 어찌됐든 ‘대체 1선’ 그레고리치(AMC)의 역량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득점 상황을 만들기 어려운 것이 현실. ‘측면 풀백’ 막스(DL)의 예리한 크로스 전략은 그 완성도가 높은 편이나, 그가 원천적으로 차단 될 경우 그 어떠한 결과물도 얻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현 시점 프라이부르크가 준수한 측면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꽤 답답한 상황 속에서 90분을 허비하게 될 공산이 크다.
최근 치른 리가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까다로운 볼프스부르크와 이빨 빠진 샬케를 상대로 각각 승점 3점을 얻어냈다. 현 시점 분위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운영 전략의 컬러 역시 확실한 편이다. 비교적 높은 지점에서부터 계획적인 압박을 펼친 후, 측면을 경유하는 빠른 역습과 크로스 전략으로 쏠쏠한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측면 공략에는 능한 편이나, 측면 수비 대응이 다소 미흡하다는 점을 놓칠 리 없다. 직전 시즌의 원정 성과(17경기 1승 6무 10패)는 참혹 그 자체였으나, 올 시즌 벌써부터 2경기에서 1승을 따내면서 원정 운영 능력에서의 완숙미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 승점을 노려 볼 수 있는 상태다.
프라이부르크의 운영 전략은 상대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여전히 몇 가지 불안 요소가 있긴 하나, 현 시점 아우크스부르크의 대응 능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승점을 욕심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프라이부르크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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