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경기(1무 3패) 연속 승리가 없다. 운영 전략에서의 완성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선발된 유닛들의 페이스나 퍼포먼스 역시 준수한 편이다. 다만 경기 중-후반 이후의 집중력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앞서 치른 4경기에서는 총 9실점을 허용했는데, 이중 7실점(전체의 77.7%)이 후반 실점이었다. 하노버가 체력적으로 이들을 힘들게 만들 수 있는 공세적인 활동량을 갖춘 클럽임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홈 일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근래 맞대결을 펼친 상대들(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묀헨글라드바흐)의 경쟁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의 근래 부진에 박한 평가를 내리는 것도 다소 불공평한 처사가 될 순 있겠다.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1승도 얻지 못하고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고작 4골을 넣는 데 그쳤을 뿐이다. 퓔크루크(FW) 이외의 득점 루트가 부족하다는 점은 명확한 약점이다. 프랑크푸르트의 수비 범위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가뜩이나 원정 일정이다.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무기는 없다고 봐도 좋다.
최근 안톤(DC) – 빔머(DC)로 대변되는 최후방 센터백의 짜임새는 나쁘지 않다. 프랑크푸르트의 공세를 통제 할 수 있을 정도의 후방 결집력을 갖췄다. 다만 역시나 득점력에서의 한계에 발목 잡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프랑크푸르트의 근소 리드 속에서 90분이 소모 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하노버 역시도 기본적으로는 수비 역량이나 짜임새가 나쁘지 않다. 프랑크푸르트가 다득점 양상을 만들어내는 것은 분명 어려울 것.
프랑크푸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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