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10/30) 원정에서 삼성화재 상대로 3-0(29:27, 29:27, 25:2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6)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0-3(17:25, 27:29, 19:25)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4승1패 성적의 출발. 새로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섞어 쓰는 플레이로 24득점, 58.1%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서브(5-1), 블로킹(8-7, 범실(21-24) 싸움에서 모두 우위를 가져간 경기.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송명근 대신 심경섭(11점,57.9%), 조재성(10점, 52.9%)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가동한 김세진 감독의 용병술도 반짝였으며 박원빈(7점, 블로킹 4개)은 상대 토종 에이스 박철우의 공격을 세 차례나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상대 공격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든든한 방패가 되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0/27) 홈에서 삼성화재 상대로 3-1(22:25, 28:26, 25:20, 25:2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2)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3-0(25:23, 25:17, 25: 19) 승리를 기록했다.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서 4연승의 상승세를 만들어 낸 상황. 가스파리니(32점, 65%, 서브 5득점)의 결정력이 살아났고 정지석, 곽승석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온 경기. 1세트를 빼앗기는 슬로우 스타터의 문제점이 재현 되었다는 것이 옥에 티 였으며 오픈 공격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속공과 시간차등 빠른 공격 옵션에서 한선수 세터의 진가가 활휘 되었고 범실(27-27)의 숫자는 동일했지만 상대 보다 20점 이후 범실 씨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상황. 다만, 블로킹(4-9) 싸움에서 2경기 연속 상대 보다 부족했던 부분은 서브(12-2) 싸움에서의 압승과 팀 승리에도 불구하고 박기원 감독이 활짝 웃지 못하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
■ 코멘트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공격과 리시브 점유율 비중이 너무 높다. 상대 서브에 요스바니가 묶인 이후 무기력한 내용 끝에 주저앉았던 지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나타난 OK저축은행의 약점을 일주일 동안의 휴식 시간 동안 "타도~! OK저축은행" 외치며 일전을 준비해온 대한항공 이다. 또한, 꿀맛 같은 휴식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대한항공 선수들의 몸놀림을 가볍게 해줄것이다.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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