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4:10 샌디에이고 vs 애리조나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석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케시(8승 9패 4.14)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4일 다저스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루케시는 9월 한달간 1승 2패 7.23으로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비록 홈에서의 등판이라고는 하지만 애리조나 상대로 워낙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기 매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고들리와 지글러 상대로 호스머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이라는 단어와는 분명히 거리가 있는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믿었던 스트람이 추가점을 내준건 아쉬움이 크다.

불펜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로비 레이(6승 2패 3.91)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레이는 9월 한달간 2승 1.88로 늦게나마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헌데 유독 샌디에고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기복이 조금 있는데 앞선 홈경기에서 6.1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닉스와 스트람 상대로 바르가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이 기세라면 나름 유종의 미를 거둘법도 하다. 다만 후반기의 불펜은 여전히 아쉽다.

루케시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레이는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애리조나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연장전의 여파가 터진건 엉뚱하게도 샌디에고였다. 역시 닉스에게는 시간이 필요할듯. 금년의 루케시는 애리조나 상대로는 전혀 믿을수 없는 투수인 반면 레이는 최근의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다. 애리조나 승리를 예상해본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