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체 (17위 / 패패패무패)
승점을 챙기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한다. 리그 21경기 42실점으로 최다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진 불안이 이들 발목을 단단히 잡는다. 홈에서 적극적 운영 시도로 성과를 노리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다. 경기당 1.80 실점에 수비진 신뢰가 크게 떨어진다.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한번 더 홈 이점 활용 시도냐, 신중한 운영을 통한 저항이냐’의 기로에 놓였다. 최근 5백 활용 빈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수비진 안정이 목적. 기존 운영 방식에 변화를 가할 가능성이 짙다. 다만 새로운 시스템 적응이 쉽지 않다. 위험 지역 부근의 공간 허용이 반복된다. 수비진의 무리한 차단 시도가 경고, 퇴장이라는 변수로 이어진다. 역습 상황에서 잠시 존재감을 뽐냈던 바바카르(FW) 또한 잠잠하다. 득점 기대치가 높지 않다.
■ 토리노 (12위 / 승승패패패)
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무려 13실점이 발생했다. 불안의 원인은 명백하다. 다만 부상과 징계로 다수의 자원이 전력에서 이탈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이들 복귀 소식이 들리고 있으며, 주중 컵 대회 일정에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음이 긍정적 요인. 원정 경기를 치르지만, 전력 우위를 앞세워 찍어 누르는 그림이 명백하다. 주도권 점유에 어려움은 없다. 공격 전개 중심인 베렝게르(FW)의 영향력 유지와 벨로티(FW) 신뢰도 높은 결정력은 긍정적 요인. 충분히 성과를 만들어낼 것. 리드를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건. 불안했던 측면의 안정을 기대해도 좋다. 상대 역습의 효과적 지연이 가능하다. 안정적 실점 제어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 코멘트
두팀 모두 최근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다. 경기력 개선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토리노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레체가 신중한 운영으로 승점을 노리지만, 압박 효율 저하와 쉬운 공간 허용이 다양한 불안을 야기한다. 토리노가 공격 전개 과정의 강점을 활용하기 충분한 조건이 갖춰진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일정이다.
토리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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