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틱빌바오 (9위 / 승무승무승)
주중 컵 일정(vs 테네리페 / 3-3P 승)을 소화했다. 120분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 승리를 따냈다. 이 일정을 치르는 데 영향이 없을 수 없다. 데 마르코스(DF)의 부상으로 인해, 어설픈 백 쓰리 시스템을 활용할 수 밖에 없다. 가르시아(AMF)의 기지로 쏠쏠한 성과를 내고 있긴 하나, 상위 전력에 비견 될 퍼포먼스로 무장한 헤타페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수비 조직을 극대화하면서 최소한의 승점을 따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
■ 헤타페 (4위 / 패패패승승)
몰리나(FW), 마타(FW), 앙헬(FW) 등 가공 할 첨병들이 버티고 있다. 세 선수는 선발 또는 교체 출전으로 바통을 주고 받으면서 헤타페의 1선을 녹슬지 않게 유지, 보수 중이기도 하다. 근래 몰리나의 득점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것은 아쉽지만, 아람바리(MF)나 막시모비치(MF) 등이 수준급의 멀티 역량으로 화력 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빌바오를 궁지로 내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 시즌 원정 10경기에서는 4승 3무 3패로 썩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근래 치른 원정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페이스가 좋다. 특히나 언급한 원정 5경기에서는 총 4회에 걸쳐 선제 득점을 만들어 냈을 정도다. 무리 없는 리드가 예상된다.
■ 코멘트
헤타페의 무난한 리드를 전망한다. 빌바오는 주중 일정을 소화하면서 일부 주축 전력들이 체력을 소진했다. 선수층이 얕고 활용 할 수 있는 전략의 탄력성도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 물론 빌바오의 홈 대응 능력이 비교적 일관된 편이긴 하나, 승점을 욕심 낼 정도로 뒷심이 좋은 편은 아니다. 헤타페의 신승을 점쳐도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배당 대비 효율이 좋다. 소액 접근을 권장한다.
헤타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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