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쾰른 (14위 / 승승승승패)
승격 이후 별 다른 특징없이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후반기 재개 후 첫 일정(vs 볼프스부르크, 3-1 승)에서 홈 승리를 낚았지만, 이후 치른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승부(5-1 패)에서 대패를 당했다. 전략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시점이다. 헥토르(DF), 스키리(DMF) 그리고 갓 합류한 우트(FW)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중원 장악을 꾀하려 한다. 단순 역습에 의존했던 지난 날과는 분명 다른 전략적 노선이기도 하다. 불행하게도 아직 확실한 플랜 A가 구축된 것이 아니다. ‘1선’ 코르도바(FW, 최근 5경기 4골)의 페이스는 괜찮지만, 냉정하게 따져 볼 때, 신뢰 할 수 있을 정도의 득점력은 아니다. 최대 1골 이상의 득점 성과는 기대할 수 없다. 참고로 이들은 올 시즌 홈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홈 결집력이 대단한 것도 아니다.
■ 프라이부르크 (8위 / 패패무승패)
분위기가 매우 나쁘다. 매 경기 우수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어필 중이긴 하나, 공격 효율과는 거리가 멀다. 근래 치른 리그 7경기에서 허용한 실점이 총 12실점인데, 이중 9실점(전체 골의 75%)이 후반 실점이었다. 후반 중반 이후부터는 운영 전략의 지속성마저도 보장받지 못하고 흐트러지는 경향이 짙다. ‘주축 센터백’ 코흐(DF)가 라이프치히로의 이적설에 휘말려 있고, 몇몇 주축 전력들의 부상 악재도 아쉽다. 근래 권창훈(AMF)을 포함, 몇몇 서브 전력들을 1군으로 활용해야 하는 상태이기도 하다. 극단적인 형태로 스테미너 어필을 하겠지만, 효율이 썩 좋지 않을 공산이 크다. 승리는 기대할 수 없다.
■ 코멘트
쾰른에게 불어 닥친 새 바람이 유효 할 가능성은 낮다. 가뜩이나 프라이부르크는 활동량이나 체력적인 강점을 어필하는 골치 아픈 클럽이기도 하다. 물론 근래 프라이부르크의 페이스가 딱히 인상적이지 않고, 전략적인 허점들이 대거 노출되고 있기도 하다. 지루한 공방 끝의 무승부로의 접근이 합리적이다. 위험 부담은 크다. 소액 접근을 적극 권장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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