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치오 (3위 / 승승승패무)
2경기 무승. 이번 시즌 충분히 리그 우승 경쟁이 가능한 상황. 홈에서 반등을 꾀한다. 상대 난이도 또한 높지 않다. 공세를 취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한 공격진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최근 일정에서 1득점에 그쳤음이 아쉽다. 상대 압박이 강하지 않다.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알베르토(AMF)에게 충분한 공간이 허락된다. 전방으로 투입하는 연결의 섬세함 개선을 기대해도 좋다. 이번 시즌 1선의 결정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충분히 멀티 득점이 가능하다. 높아진 무게 중심으로 인한 불안이 존재하지만, 전방 압박 효율이 좋다. 상대 전진을 미연에 지연하기에 위기 발생 가능성이 낮다.
■ 스팔2013 (18위 / 패패패승패)
최근 성과가 처참하다. 아탈란타 전 승리로 이번을 만들어냈지만, 흐름 유지에 실패했다.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진 개선이 원활하지 않다. 원정에서 신중한 운영을 반복한다. 목적했던 실점 빈도는 소폭 하락한다. 다만 득점력이 유의미한 감소를 드러내고 있음이 불안이다. 운영 방식에 변화는 없을 것. 기본 골조인 3백 활용에 중원의 무게 중심을 낮춰 경기를 풀어간다. 다만 측면 자원의 수비적 기여도 저하 문제가 여전히 고민. 수비진 전반의 균열로 이어진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 타이밍 또한 빨라진다.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1인분을 하고 있는 페타냐(FW) 활용이 불가하다. 득점을 통한 저항은 없다.
■ 코멘트
이변을 생각하기 어려운 일정이다. 스팔이 전력 열세를 지우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가미하겠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단 9%의 원정 무실점 빈도가 이들 불안을 확실하게 대변한다. 라치오가 부분 전술 완성도와 효과적 측면 활용, 1선의 폭발력을 버무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이다.
라치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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