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와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경기. 삼프도리아는 21라운드 기준 승점 20점을 기록, 16위에 머물러 있다. 힘겨운 행보의 연속.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는 등 최악의 경기력으로 일관했으나 전반기 막판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라니에리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안정감을 찾았다. 후반기 4경기만 놓고 봤을 때 1승 2무 1패로 무난한 흐름을 내보이고 있는 상황. 그리고 최근 들어 부진에 빠져 있는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력 누수가 크지 않은 데다 일정도 크게 빡빡하지 않았던 건 다행.
나폴리는 21라운드 기준 승점 27점을 기록, 11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현재, 메르텐스, 카예혼 등 주축선수들의 노쇠화가 이어지면서 지난시즌 준우승 팀다운 면모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크게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다행히 1위 유벤투스를 상대로 투지를 불태우면서 2-1로 승리,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 성공했다. 후반기에 떠안은 3연패 후 1위를 상대로 따낸 승리인 만큼 아주 고무적인 결과라 볼 수 있다.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승점을 쌓겠다는 각오.
나폴리가 유벤투스를 격파하긴 했으나 4-4-2를 필두로 밸런스 개선을 이룬 삼프도리아의 안정감을 무너뜨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리고 라인을 중원 쪽에 두는 두 팀의 성향 상,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가질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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