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는 후반기 재개 후 3경기에서 1승 1무 1패 2득점 7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부르크슈탈러(FW)의 급작스러운 부진, 우트(FW)의 이적 등이 맞물려 1선 구성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급한대로 라망(FW)이나 마톤도(FW), 쿠투추(FW) 등 서브 또는 신예 자원들을 적극 활용 중이지만, 유효 상황을 만들기 쉽지 않다. 그레고리치(AMF)의 우수한 멀티 능력을 앞세워 페널티 박스 장악을 꾀하지만, 이마저도 결국은 확률 싸움이다. 득점 상황을 기대하는 것이 쉽진 않다. 그래도 올 시즌 최대 수확으로 꼽히는 카바크(DF)와 ‘수비 축’ 나스타시치(DF)는 건재하다.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헤르타베를린은 근래 치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을 상대로 0-4 대패를 당했지만, 이후 치른 2경기에서 1승 1무로 선전 중이다. 어려운 볼프스부르크(1-2 승), 샬케(0-0 무) 등을 상대로 거둔 성과라 의미가 있다. 공교롭게도 직전 리그 상대였던 샬케와 포칼 일정을 치르게 됐다. 다만 이번엔 원정 일정이다. 상대적으로는 수동적인 운영에 능하고, 역습 전략에 익숙하다. 무리한 공격 전개보다는 역습 기회를 노리는 쪽으로 운영 방침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1선’ 피옹텍(FW)이 새로 가세했다. 아직 100%의 몸 상태도 아니고, 주변 자원들과의 호흡도 보장되지 않고 있다. 디테일한 공격 동선보다는 단순한 패턴의 역습에 치중 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흥미롭게도 샬케는 이러한 패턴에 매우 약하다. 적어도 1골 정도는 따라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샬케의 전력이 더 우월하지만, 전력 차이가 체감 될 정도의 경기력에 도달하진 못하고 있다. 헤르타 베를린이 원정에서 꽤 준수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샬케의 공격 성과가 미비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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