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는 후반기 재개 후부터 치른 3경기에서 2승 1무로 선전 중이다. 직전 뒤셀도르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점은 아쉽지만, 대체적으로 경기력이나 퍼포먼스가 나쁘지는 않았다. 특히나 아브라함(DF), 힌터레거(DF) 등 수비 축들의 페이스가 준수하다는 점이 위안 요소다. 라인을 낮게 형성하고 라이프치히의 공격 전개에 수동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다음 일정에서 ‘한 수 아래’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일정을 치른다.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원정 일정을 치러야 한다. 이 일정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쪽도 프랑크푸르트다. 다만 파시엔시아(FW)나 실바(FW), 도스트(FW) 중 그 누구도 확실한 1선으로서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경기력이 나쁘다. 프랑크푸르트(2-0 패), 묀헨글라드바흐(2-2 무) 등 까다로운 상위 전력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공격의 축으로 꼽히는 베르너(FW, 최근 2경기 0골 0도움), 포슈베리(AMF, 최근 5경기 1골 0도움) 등의 페이스도 나쁘다. ‘서브 자원’ 은쿤쿠(AMF, 최근 4경기 1골 1도움)나 쉬크(FW, 최근 3경기 1골) 등의 교체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 우연은 아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수비 조직이 꽤 일관된 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원활한 득점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수비 라인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오반(DF), 코나테(DF) 등 주요 센터백들이 모두 결장한다. 지난 주말의 경우. 클로스터만(DF)이나 할슈텐베리(DF) 등 풀백 자원들로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지만 치명적인 2실점의 빌미를 내어주고 말았다. 원정 일정이며, 이 일정에 100% 주력하기도 어렵다. 실점 상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라이프치히의 전력이 낫지만, 이 일정에 총력을 기울일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었다. 일정 상 여유도 없고, 가용할 수 있는 수비 자원들의 폭도 현저히 좁다. 주축 공격 라인들의 일시적인 부침도 문제다. 프랑크푸르트의 수비 라인이 꽤 완성도가 높다는 점도 참고해야 할 요소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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