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수비가 흔들리며 1-3으로 패한 생테티엔. 모나코와의 프랑스컵 16강전의 여파를 드러내며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프랑스컵 8강 진출로 좋았던 후반기 흐름에도 제동이 걸리고 만 상황. 특히 MF 부데부즈,노르댕,카마라,모네-파케의 부상 공백으로 MF 부앙가,아무마의 복귀에도 여전히 전력누수를 안게 됐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홈에서 4승4무3패로 그나마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르세유 상대로는 최근 13경기 1승5무7패에 그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마르세유. 에이스 FW 토뱅이 장기 부상을 인해 시즌 내내 결장하고 있지만 12승7무3패로 승점 43점을 얻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FW 베네데토가 7골로 주포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MF 파예가 6골 3도움으로 이번 시즌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모습. 리그 11경기 무패에 8승3무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기세도 좋다. 특히 홈 강세에 비해 원정에서 약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시즌 11경기 5승4무2패로 원정에서도 결과가 좋다는 점. 생테티엔 상대로 최근 13경기 7승5무1패로 천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퓌엘 감독 부임 후 반등에 성공했던 생테티엔. 계속된 전력누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최근 리그 6경기 1승5패에 마르세유 상대로 고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장기 부상으로 결장중인 FW 토뱅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마르세유가 충분히 천적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마르세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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