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4:10 시애틀 vs 텍사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니스 엘리아스(2승 1패 2.93)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를 한 바 있는 엘리아스는 9월 들어서 2승 1패 2.93의 호조를 달리는 중이다. 다만 선발로서의 이닝 소화력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라 기대치는 4이닝 1실점 내외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홈에서 막판에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 승리조는 드디어 디아즈에게 57세이브를 안겼다.

타선의 난조로 연패를 당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요바니 가야르도(8승 7패 6.4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가야르도는 그나마의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중인데 앞선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버텼다는게 그나마의 희망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팩스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시애틀의 좌완 투수들 상대로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겨울에는 불펜의 정비가 확실히 필요할 것이다.

엘리아스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반면 가야르도는 1회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있는 편. 5회 종료 시점에서 시애틀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전력 대결에서 텍사스는 시애틀을 이기기 꽤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리고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듯. 엘리아스가 최근 호투를 하고 있는 반면 가야르도의 투구는 여전히 기복이 심하고 원정이라는 문제도 있다. 그리고 본격적인 불펜 대결로 간다면 위험한건 역시 텍사스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