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연패 부진에 빠진 토리노.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밀란에 패해 탈락한 가운데 결국 마짜리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토리노 프리마베라 팀을 이끈 바 있는 롱고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토리노와 인연이 있는 감독이라는 점은 빠른 적응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다만 세리에A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만큼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은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FW 자자 MF 바셀리 DF 안살디의 부상 공백이 여전하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최근 공식전 4경기 17실점으로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원정에 나서는 삼프도리아. 홈에서 나폴리에 2-4로 패해 최근 리그 3경기 1무2패로 주춤하고 있다. 라치오,나폴리 같은 강팀 상대로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모습. MF 데파올리,얀크토 DF 페라리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도 계속된다. 다만 DF 베레친스키가 복귀하고 DF 토넬리,요시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는 점. 라니에리 감독 부임 후 시즌 초반에 비해 공수에서 안정감을 통해 확실히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FW 콸리아렐라,가비아디니 콤비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최근 폼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결국 감독 교체를 단행한 토리노. 감독 교체를 통한 분위기 전환을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원정에 나서는 삼프도리아가 라니에리 감독 부임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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