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칼 탈락으로 주중에 휴식을 취한 볼프스부르크.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특히 주포 FW 베고어스트의 부상으로 출전한 FW 긴첵이 시즌 첫 골과 함께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량득점을 이끌었다는 것이 고무적. 이번 시즌 20경기 25실점만 허용한 탄탄한 수비력에도 24득점에 그치고 있는 공격진의 답답함이 오랜만에 해소된 경기였다. MF 카마초 DF 티세랑이 부상으로 빠진 것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고 7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포 FW 베고어스트가 복귀한다는 점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원정에 나서는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최근 10경기 1승3무6패로 부진이 계속되며 여전히 리그 17위로 강등권에 추락한 상황. 특히 주중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포칼 원정경기에 주축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만큼 체력적인 부담까지 안고 볼프스부르크 원정에 나선다. FW 카라만,스크리칩스키,코프나츠키 DF 보드젝 등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으로 리그 11골을 넣고 있는 주포 FW 헤닝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오랜만에 대량득점을 기록하며 연패를 끊어낸 볼프스부르크. 주포 FW 베고어스트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반면 뒤셀도르프는 주중 포칼을 치른 여파에 공격진의 부상자 속출로 FW 헤닝스의 부담이 배가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3승2무로 강한 면모를 보인 볼프스부르크의 우세를 전망한다.
볼프스부르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