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골든스테이트는 9승 1패, 승률 90%로 펄펄 날고 있다. 홈에선 5전 전승. 평균 124.1점을 넣는 미칠 듯한 공격력과 더불어 7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우승후보 1순위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숀 리빙스턴을 제외하면 아픈 선수도 없다. 멤피스가 느린 템포로 상대의 야투 시도를 최소화하는 팀이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별 걱정이 없다. 페이스, 템포, 야투 시도 개수 모두 멤피스의 수비를 전혀 부담스럽게 느끼지 못할 만큼 압도적이기 때문. 강력한 MVP 후보인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이외에 클레이 탐슨도 완벽히 살아났다. +13.5점의 득실점 차이는 30개 팀 가운데 전체 1위다.
멤피스도 자 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의 악몽을 지워내고 싶어하는 의지로 충만하다. 최근 4연승 상승세를 통해 시즌 초반부터 치고 올라섰는데 마이크 콘리-마크 가솔에 신인 자렌 잭슨 주니어의 활약도 굳건하다. 평균 100점가량 내주는 수비력도 훌륭하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얼리 오펜스를 얼마나 제어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특히 자마이컬 그린이 빠진 인사이드로 인해 가솔의 부담이 늘어났는데 가솔은 3~4년 전에 비해 퀵니스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를 만나는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트랜지션 상황에서 무너지는 수비에 눈물을 흘릴 것으로 보인다.
멤피스가 아무리 잘 나간다고 해도 골든스테이트 원정을 이겨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변은 기대하지 말자.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추천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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