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2:55 츠르베나 vs 리버풀

￭ 츠르베나 즈베즈다

츠르베나는 세르비아 수퍼리가 1위 팀으로, 리그 내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팀은 아니다. 챔스 조별예선 1라운드부터 치르며 스파르타쿠스, 수두바, 슈투름, 스파르타크 츠르바나 등을 꺾고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챔스 예선 앞선 3경기에서 1무 2패에 머무르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는데, 그나마 홈에서 나폴리 상대로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5골 2어시스트로 팀을 이끌고 있는 핵심 스트라이커 리치몬드 보아크예가 부상으로 직전 리그 경기에 결장했고, 이번 경기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 리버풀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살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순위를 기록했고,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엠레 찬을 떠나보냈지만, 브라질 국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뒷문을 든든히 했다. 게다가 나비 케이타-제르단 샤키리-파비뉴 등 쟁쟁한 미들필더진을 연달아 영입하며 중원을 더욱 두텁게 했다. 리그에서도 8승 2무로 지배하고 있으며, 챔스 앞선 3경기에서 2승 1패로 준수한 기록을 보였다. 조던 핸더슨과 나비 케이타 모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 코멘트

지난 25일 리버풀 홈에서 열린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4-0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는 세르비아 원정길이기 때문에 지난 번처럼 손쉬운 경기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츠르베나 역시 보아크예가 빠지기 때문에 실점을 제로로 만들지 않는 이상 이변을 연출해내기에는 무리다. 리버풀은 헨더슨과 케이타 등 미드필드진의 공백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몸집의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차이를 만들어낼만한 요소는 다분하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