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빌라 (17위 / 패무승승패)
공식 3경기에서 2승 1무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었지만, 직전 애스턴빌라 원정 경기(2-1 패)에서 석패를 당했다. 이후 약 14일이라는 긴 휴식일 동안 주축 전력들은 소진된 체력을 채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 미드필더’ 맥긴(MF)은 복귀하지 못했다. 나캄바(DMF & 루이즈(DMF)로 압축되는 투쟁적인 3선 미드필더들은 반응이 매우 둔탁한 편이다. 사실상 백 포 라인 보호 기능에 충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는 별개로 근래 유독 선제 실점 빈도가 높다. 앞서 치른 리그 4경기 모두 전반 내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무려 8골을 전반전에 허용했다. 토트넘과 같은 클럽에게 리드를 내어줄 경우, 승기를 되찾기까지 상당한 운이 필요하다. 흐트러진 수비 조직이 단 시간 내에 개선될 수 있을 지가 의문.
■ 토트넘 (6위 / 무승무승승)
로 셀소(MF), 라멜라(AMF)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상황에 따라 결장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드필더 자원들을 출전이 가능하다. 현지에서는 은돔벨레(MF) – 윙크스(MF) – 로 셀소(MF)가 조합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사실상 이번 일정의 전략적 승부처는 중원이다. 애스턴빌라는 맥긴(MF)의 이탈로 중원 조직 지분의 절반 이상을 상실했다. 토트넘이 집요하게 중원 장악을 꾀한다면 일은 쉽게 풀릴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들 중원 조직의 에너지 레벨은 큰 손실이 없는 상태다. 베르흐윈(AMF)의 가세로 1-2선 조직 역시 한층 집중력이 좋아졌다. 손흥민(FW)은 물론이고, ‘서브’ 모우라(AMF)의 근래 페이스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애스턴빌라의 취약 지점은 센터백과 풀백 사이 지점이다. 이 지점에서 문제를 만들어 낼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승률은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물론 올 시즌 대체적으로 원정 승률이 저조했지만,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부터는 원정 실점 빈도가 크게 줄었다. 적어도 최악의 상황은 면할 능력이 된다.
■ 코멘트
무승부를 예상한다. 애스턴빌라는 밍스(DF)를 축으로 구성된 수비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 토트넘의 공격 방식이 비교적 단편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애스턴빌라는 강호와의 맞대결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산하는 편이다. 토트넘의 원정 대응 방식이 썩 예리하지 않다는 점도 애스턴빌라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소액 위주의 접근을 적극 추천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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