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
도로공사는 직전경기(11/4) 홈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3(26:28, 25:16, 21:25, 25:21, 10: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31) 홈에서 현대건설 상대로 3-2(23:25, 28:26, 23:25, 25:23, 16:14)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2승3패 성적의 출발. 흥국생명을 상대로는 서브(6-2), 블로킹(7-4)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범실(28-19)이 너무 많았고 이바나의 결장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늘어난 박정아의 타점이 낮아진 5세트에 마지막 고비를 넘을수 없었던 경기. 또한, 5세트에는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세터가 바쁘게 뛰어다녀야 했으며 패턴 플레이를 가져가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단조로운 오픈 공격을 많이 시도할수 밖에 없었기에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 블로킹 실점을 많이 허용할수 밖에 없었던 상황. 다만, 비시즌 기간 무릎 수술을 받은 배유나가 복귀전 보다는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고 용병급 활약을 펼쳐준 박정아(32점, 44.3%)의 분전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직전경기(11/5) 원정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0(25:22, 25:21, 25:15)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 원정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3-1(25:16, 25:20, 20:25, 25:22) 승리를 기록했다. 4연승 흐름 속에 4승1패 성적의 시즌 출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는 알레나(24점, 57.9%)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컵대회 MVP를 차지한 이적생 최은지(10점, 46.2)가 KGC인삼공사의 오랜 숙원 이였던 용병의 반대각을 책임질수 있는 레프트로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가운데 수비에서도 신들린 디그와 안정적인 서부리시브를 선보인 경기. 채선아(8점), 한수지(7점)를 이용한 제3 공격 옵션의 비중을 올리며 상대 블로킹을 혼란에 빠트린 것도 3-0 셧아웃 승리의 힘이 되었으며 서브(2-1), 블로킹(7-1), 범실(21-14)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던 상황. 또한, 주전으로 나선 이재은 세터의 2단 토스 역시 볼 꼬리가 살아있었고 랠리가 지속 된 상황에서 오지영 리베로가 수비로 버텨내고 알레나가 확실한 해결사가 되었던 모습이 인상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 코멘트
도로공사는 이바나가 극심한 부진으로 최근 2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정아가 잘해주고 있지만 이나바의 부진으로 박정아의 부담이 너무 크다.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홈경기 이지만 1차전 원정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1-3(25:22, 17:25, 29:25, 17:25) 패배를 기록했을 당시 보다 팀 전력이 좋아진 것이 없고 이바나가 예열의 시간 없이 부활하기도 힘들다. 1라운드를 1위 성적으로 끝마치면서 10년 만에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의 자신감이 정규시즌 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KGC인삼공사에게 자랑이 될수 있는 타이밍에 걸린 경기 이다. KGC인삼공사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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