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에서 이재영이 돌아온 흥국생명에 졌다. 그 결과 5연승이 중단됐고, 3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도 더욱 벌어졌다.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승점 8점 차이. 일단 KGC인삼공사는 6라운드 5경기를 모두 이기고 흥국생명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직은 포기할 수 없는 단계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3-0으로 꺾고, 이번 시즌 상대전적 4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역시 홈경기(7승 7패)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문제는 원정만 나가면 동네북 신세라는 점. 이번 시즌 원정에서 1승 10패를 기록, 유독 약점을 보이고 있다. 재밌는 건 그 유일한 1승을 KGC인삼공사에게 따냈다는 점이다.
시즌 상대전적은 KGC인삼공사가 2승 3패로 밀리고 있다. 1~4라운드는 모두 풀세트 접전 승부를 벌였는데, 5라운드에서는 KGC인삼공사가 3-0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매 세트마다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결정지은 건 '최종 병기' 디우프였다. 디우프는 5라운드 최고의 공격수이자 블로커였다. KGC인삼공사가 5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한송이와 디우프가 블로킹에서 엄청난 위력을 떨쳤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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