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과의 FA컵 16강 원정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120분 혈투를 펼치기는 했지만 별다른 부상자 없이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고 특히 노리치시티보다 하루 먼저 경기를 치러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는 점이 유리한 부분이다. 최근 리그 6경기 3승2무1패로 돌풍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고 MF 베르게의 영입을 통해 공격의 짜임새도 전반기보다 좋아졌다는 점. 27경기 25실점만 허용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후반기에도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원정에 나서는 노리치시티. 홈에서 레스터시티를 1-0으로 잡는 이변을 일으킨 가운데 주중 FA컵에서 토트넘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주포 FW 푸키와 MF 두다에게 휴식을 줬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MF 에르난데즈 DF 클로제,바이람,짐머만의 부상 공백이 여전하고 FW 부엔디아가 부상으로 셰필드전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원정에서는 리그 14경기 6득점 25실점으로 1승3무10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흐름 예상
이번 시즌 나란히 승격한 두 팀. 하지만 리그 8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노리치시티의 차이는 극명하다. 특히 최근 4경기 3승1무로 노리치시티에 강한 면모를 보인 셰필드 유나이티드 라는 점에서 수비진 누수가 여전한 노리치시티를 다시 한 번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셰필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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