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다시 살아났다. 5연승. 특히 원정 4경기를 모조리 잡아낸 후 홈으로 돌아왔다. 보스턴 셀틱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이어지는 백투백 원정을 전부 승리로 챙겼다. 로테이션 변화도 OK다. 주전 3번으로 뛰던 조 잉글스를 벤치로 내린 후 세컨 유닛이 강해졌고 주전 5명의 경기력도 덩달아 좋아졌다. 21승 9패의 홈 성적은 보너스. 무기력했던 수비력도 좋아졌다. 최근 10경기 평균 실점이 111.4점으로 연패 늪에 빠졌을 때보다는 확연히 좋아졌다. 루디 고베어가 이끄는 드랍백 수비, 로이스 오닐의 쏠쏠한 활약과 더불어 잉글스를 벤치로 내린 후 귀신처럼 살아난 마이크 콘리의 부활도 반갑다.
토론토는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부상으로 뛸 만한 선수가 많지 않지만 원정경기를 모조리 잡아내고 있다. 여기에 직전경기를 통해 마크 가솔이 돌아왔다. 벤치에서 출전, 15분을 뛰면서 3점 2리바운드로 예열을 마쳤다. 하지만 살림꾼인 프레드 반 블릿은 여전히 나서지 못하고 있다. 노먼 포웰, 카일 라우리가 지난 경기에서 3점을 무려 12개나 합작했지만 출전시간이 너무 길었다. 테렌스 데이비스, 론데 홀리스-제퍼슨, OG 아누노비 등 영건들의 활약이 중요하지만 유타의 수비력을 이겨낼 만한 힘은 떨어진다. 닉 널스 감독 역시 굳이 원정 연전에서 무리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흐름 예상
토론토는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너무 많은 힘을 뺐다. 사실상 8인 로테이션을 돌린 탓에 에너지 레벨도 큰 폭으로 낮아져 있다. 유타의 완승 가능성이 높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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