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베스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발렌시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게 됐다. 1차전을 1-4로 대패하고 돌아온 가운데 홈 관중들의 응원을 등에 업을 수 없어 더욱 불리한 상황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됐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더불어 FW 고메즈 MF 바예호 DF 피치니,가라이가 부상 이탈에 DF 가브리엘이 징계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DF 디아카비와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DF 망갈라 외에는 1군 센터백 자원이 없어 B팀 선수를 올려 써야할 정도로 수비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 아탈란타의 `닥공’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심각한 불안요소다.
원정에 나서는 아탈란타. 주말 예정됐던 리그 27라운드가 연기되고 26라운드 일정이 치러지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발렌시아와의 16강 2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1차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둬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무관중 경기로 원정의 불리함도 어느정도 덜어낼 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 최근 공식전 4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15골을 몰아칠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고 DF 톨로이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어 1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베스트 라인업으로 `닥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1차전에서 1-4로 패해 불리한 발렌시아. 무관중 경기로 홈 이점을 살릴 수 없게 됐고 센터백들의 부상 공백으로 수비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상태라는 점에서 1차전에서 발렌시아를 폭격한 아탈란타의 닥공이 2차전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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