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유타 재즈를 홈으로 초대한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8승 2패.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뉴욕 닉스-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모조리 원정경기 승리를 따냈다. 전력누수도 없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엉덩이 부상으로 직전경기에 결장했지만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소식. 모든 선수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클러치 상황에서 140점을 꽂아넣은 크리스 폴의 활약은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이다. 최근 10경기 평균 37.2%의 확률로 꽂아넣는 3점 성공률과 더불어 최고의 2-2 전술소화능력도 훌륭하다. 유타의 강점인 인사이드 높이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들도 즐비하다.
유타는 직전경기가 실망스러웠다. 부상자들이 가득했던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92-101로 패했다. 상대가 백투백 2번째 경기였다는 점에서 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쉴 새 없이 꽂아대는 외곽포 능력은 아주 준수하다. 문제는 떨어진 수비력. 최근 10경기에서 시즌 평균을 4점 가까이 상회하는 111.4점을 내주고 있다. 루디 고베어도 팀의 전술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상황. 로이스 오닐을 주전으로 쓰고 있지만 조 잉글스를 벤치로 내린 후 마이크 콘리, 도노반 미첼의 공격 부담이 커진 부분도 우려스럽다.
최근 흐름, 경기력, 전술의 밸런스는 홈팀이 원정팀을 압도한다. 무시무시한 2020년을 보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추천한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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