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대로 스윕을 당한 삼성. 키움전 2승1패를 기록하며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투수들이 잇달아 무너진 가운데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일요일 경기에서 부상으로 1회만 던지고 교체되는 악재까지 찾아오는 모습. 시즌 초반부터 선발투수 백정현,라이블리의 부상에 구자욱,이성규,김헌곤 등 타선에도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647 팀 OPS로 타격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부상자들의 공백이 더욱 걱정되는 상황이다. 선발투수 뷰캐넌은 다소 불안했던 NC전과 달리 키움과의 경기에서 완벽한 피칭을 보여준 가운데 빠른 공에 땅볼 유도가 좋고 우타자 상대로 0.050의 피안타율로 우타자 상대 극강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5승1패로 지난 주를 마무리한 LG. 팀 OPS .814를 기록하고 있는 타선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빠진 공백이 조금씩 드러날 수 있다는 점. 선발투수 임찬규가 SK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지난 시즌 삼성전 2경기 8.31로 좋지 않았고 라이온즈파크에서 5경기 2승1패 6.04로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선발 싸움에서 아무래도 열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펜이 좋은 삼성 상대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흐름 예상
삼성이 키움전 완벽한 피칭으로 기대치를 높인 뷰캐넌을 내세우는 가운데 부상자 속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 시즌 삼성전 2경기 8.31에 라이온즈파크에서 6.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임찬규와의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 평균자책점 4.00의 삼성 불펜이 만만하지 않은 만큼 삼성의 역배당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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