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NC와의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로 스윕을 당했지만 홈에서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3승3패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3경기 연속 타격이 폭발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주장 유한준이 부상으로 6주 이상 결장하게 됐지만 조용호라는 타격 재능이 있는 대체자가 있어 그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극심한 타격 난조를 보이던 외야수 김민혁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어 강백호,로하스 앞에 발 빠른 주자들의 출루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롯데전에는 좋지 않았지만 NC와의 원정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컨디션이 상당히 올라온 것도 고무적이다. 더불어 지난 시즌 한화전 2경기 1승 1.38로 한화에 강했다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
한화는 선발투수 김민우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롯데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선발진 평균자책점 2.23으로 선발투수들의 컨디션이 워낙 좋은 가운데 롯데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장시환도 2경기 1승1패 3.75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KT 상대로 1승2패 1.61을 기록하며 KT 타자들에 강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선발진에 비해 불펜이 5.67로 다소 불안하고 호잉,이용규가 부상으로 빠진 타선이 팀 OPS .654로 약하다는 점. 팀 홈런 4개에 그친 장타력의 부재가 뚜렷하다는 것이 우려된다.
흐름 예상
지난 시즌 상대팀과의 전적이 좋았던 두 팀의 선발투수가 나오지만 .857의 팀 OPS를 기록하고 있는 KT 타선이 유한준의 부상에도 한화 타선을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 수원 홈경기에서 강한 KT의 면모를 고려하면 KT의 4연승 도전을 기대해볼 만하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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