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선발투수 구창모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2회 4점, 8회 3점을 몰아서 득점하며 7-2로 키움을 제압했다. 위기 상황에서 올라온 마무리투수 원종현이 위기를 깨끗하게 정리했고 실점을 허용한 다음 공격에서 점수를 뽑아 키움의 추격 의지를 잃게 만드는 모습. 특히 양의지,노진혁에게 휴식을 주며 무리하지 않은 운영을 펼치면서도 승수를 추가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더불어 부진했던 외국인 타자 알테어가 쐐기를 박는 3점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선발투수 이재학이 1승 4.96의 성적에 키움 상대로 지난 시즌 1경기 9.53에 넥센 시절에도 15경기 1승5패 7.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약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1차전을 2-7로 패한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가 6이닝 4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5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묵속에 패배를 당했다. 박병호가 3타수 2안타로 분전했으나 서건창,김하성,이정후가 모두 무안타에 그치며 중심타선이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2군에서 돌아온 외국인 타자 모터가 4타수 무안타로 여전히 부진했다는 것도 아쉬운 점. 2차전 선발투수로는 언더핸드 한현희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시즌 1승 5.63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불펜투수로 NC전 7경기 3.00의 평균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좌타자에게 큰 약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 이번 시즌에는 피안타율이 .344에 이를 정도로 좌우를 가리지 않고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흐름 예상
선발의 우위를 앞세워 1차전을 잡은 NC. 중요할 때 집중력을 발휘하며 몰아쳤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지난 시즌 키움 상대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좌타자에 약점이 있는 한현희를 상대로 NC의 좌타자들이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양의지의 라인업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시즌 언더핸드 투수 상대로 .684의 팀 OPS로 고전중인 키움을 상대로 NC의 2차전 승리를 전망한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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