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NC. 2차전에서는 선발투수 최성영이 3.2이닝 4실점 3자책으로 흔들렸지만 이어 등판한 박진우가 2.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주고 타선이 폭발하며 8-6으로 승리했다. 마무리투수 원종현이 지난 등판에서 끝내기 패배를 당한데 이어 SK 상대로도 1이닝 2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쉽지만 3루수 박석민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나성범을 중심으로 타격이 폭발했다는 것이 고무적. 더불어 3차전 선발투수는 3승 2.51로 1선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는 드류 루친스키가 등판한다. 이번 시즌 SK전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고 지난 시즌 성적까지 포함하면 3경기 2승 1.35로 SK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SK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전 깜짝 호투의 주인공 이건욱이 3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진 끝에 6-8로 2차전을 내줬다. 로맥의 홈런포 가동을 비롯 11안타 6득점하면서 최근 타선의 호조가 이어졌다는 점은 고무적.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5연승에 성공한 팀 분위기가 경기내용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선발투수로 예정된 김태훈이 2승2패 3.00으로 한화전 첫 승을 통해 이번 시즌 잘 던지고도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가 없었던 불운에서 벗어났고 지난 NC전 7이닝 무실점으로 NC전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도 기대해볼 만하다.
1선발 루친스키를 내세우는 NC. SK전 통산 3경기 2승 1.35로 SK에 매우 강했다. 더불어 박석민의 라인업 복귀에 NC 타선이 2차전에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SK의 선발투수 김태훈이 SK 투수들 중에서 가장 안정감 잇는 모습에 NC전 7이닝 무실점 호투의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지만 SK에 강한 루친스키를 내세운 NC의 우세를 예상한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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