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보다 1개 많은 10개의 안타를 치고도 3점을 얻는데 그치며 기아전 6전 전패를 기록한 롯데. 18개의 팀 홈런에 그치고 있는 장타의 부재가 영양가 없는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 타자 마차도가 수비에서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200의 타율로 타격에서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선발투수 서준원이 2승1패 4.23으로 기아전에 난조를 보인 이후 2경기 12.2이닝 1실점으로 2경기 연속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잠수함 투수 상대로 .738의 팀 OPS로 다소 고전한 KT와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개막 3연전에 KT 상대로 등판해 6이닝 1실점 0자책 호투를 통해 시즌 첫 승을 따낸 적 있는 서준원이다.
KT는 선발투수 김민이 8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끝에 두산에 8-14로 패했다.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 팀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타선은 어떤 팀을 상대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다만 팀 평균자책점 5.94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진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쿠에바스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 2패 14.14의 성적을 불펜에서 거둔 김민수가 선발로 등판한다. 쿠에바스를 대체할 선발투수로 낙점된 김민수가 6월2일 1이닝을 던진 만큼 롯데와의 경기에서 긴 이닝을 던지기는 어려운 만큼 불펜 평균자책점 7.61의 KT 불펜을 고려하면 투수 운용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듯.
롯데가 최근 타격 부진이 이어지며 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이지만 선발투수 서준원이 최근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선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쿠에바스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 2패 14.14를 기록중인 김민수를 대체선발로 투입하는 KT를 상대로 롯데의 연패 탈출 기회가 될 수 있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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