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점을 기록한 양의지의 맹활약을 앞세워 12-8로 1차전을 잡아낸 NC. 2위 두산과의 격차를 5게임차로 벌리며 독주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발투수 최성영이 3.2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6명의 불펜 투수를 소모하기는 했지만 타격의 힘으로 두산을 눌렀다는 것이 고무적. 2차전에는 이번 시즌 4승 2.11의 성적으로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루친스키가 등판한다. 5.1이닝 5실점한 KT전을 제외하면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소화해주는 꾸준함에 지난 시즌 두산전 2승1패 0.90으로 두산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고졸 신인투수 조제영이 3이닝 6실점으로 NC의 강타선 상대로 무너진 두산. 타선이 힘을 내며 8점을 뽑았지만 8-12로 1차전을 내줬다. NC파크에서 매우 강한 1루수 오재일이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다는 것이 아쉽다. 더불어 1차전부터 많은 불펜 투수를 소모하는 등 투수진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이용찬에 이어 플렉센까지 1군에서 말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도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2차전 선발투수인 알칸타라가 5승1패 4.63으로 구창모와 함께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피안타율이 0.303으로 높고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는 유형의 투수라는 점. NC 상대로 지난 시즌 3패 8.27로 매우 약했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화끈한 타격전을 펼친 두 팀. 2차전에는 두 팀의 외국인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다만 두산 상대로 지난 시즌 강했던 루친스키와 달리 두산의 선발 알칸타라는 NC전 3패 8.27로 약했다는 점. 불펜의 안정감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홈팀 NC가 2차전까지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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