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역전패 이후 강호 울산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한 성남. 2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처했다. 특히 88분에 실점을 허용하며 막판에 무너졌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DF 연제운을 중심으로 6경기 4실점만 허용한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FW 양동현,홍시후를 중심으로 펼치는 빠른 역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칠 때의 날카로움에 비해 지공시에는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특히 홈에서는 인천,대구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하며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원정에 나서는 수원. 안방에서 강원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인천전 승리 이후 3경기 2무1패로 고전하고 있다. FW 크르피치가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조금씩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지난 시즌 득점왕 FW 타가트가 6경기 무득점으로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문제.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칠 정도로 집중력이 떨어져 보인다. DF 홍철,조성진 등 수비진의 부상자 공백도 안고 있는 만큼 여러모로 답답한 흐름이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2연패에 빠진 성남. 초반 4경기 2승2무의 기세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칠 때 날카로운 반면 상대가 뒷공간을 주지 않을 때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수원이 최근 3경기 2무1패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쓰리백을 앞세워 무리해서 올라오지 않는다는 점. FW 타가트의 무득점 부진을 고려하면 두 팀이 승부를 내기 어려운 답답한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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