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채드벨이 6이닝 7실점 5자책으로 무너진 한화. 타선이 5안타에 그치며 1점밖에 얻어내지 못했다. 특히 3회말 상대 투수의 제구 난조로 얻은 찬스에서 단 1점밖에 얻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연패 탈출 이후 LG를 맞아 좋지 않은 내용으로 2연패에 빠지며 다시금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는 모습이다. 2군에서 돌아온 장시환이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이번 시즌 0.336의 피안타율에 27.2이닝동안 21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많은 출루를 허용하며 1승4패 7.48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우려된다.
LG는 임찬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한화와의 2차전까지 가져왔다. 임찬규의 투구내용이 썩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위기 상황을 잘 넘기면서 필승조를 아끼면서 2차전을 마쳤다는 것이 고무적. 더불어 허리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1루수 라모스가 목요일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중심타자의 복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선발투수로 예고된 윌슨이 이번 시즌 불안하기는 하지만 2승2패 4.20으로 크게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티고 있는 가운데 한화 상대로는 이번 시즌 1승 6이닝 무실점에 통산 5경기 2승1패 1.64로 한화에 가장 강한 투수 중 하나다.
다시 2연패에 빠진 한화. 2차전 경기의 내용이 워낙 좋지 않았고 1군으로 돌아오는 선발투수 장시환이 많은 볼넷과 피안타로 WHIP가 2.24에 이를 정도로 불안하다는 점에서 외국인 타자 라모스의 복귀에 한화에 강한 윌슨을 앞세운 LG의 스윕을 기대해볼 만하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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