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그라나다.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얻어 7위 비야레알을 승점 2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유로파리그 진출은 물론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차가 7점밖에 나지 않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가능성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마르티네즈 감독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통해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그 재개 후 FW 카를로스 페르난데스가 2경기 연속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징계로 결장한 MF 에레라가 복귀한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특히 홈에서는 14경기 18득점 9실점으로 짠물수비를 자랑하며 9승2무3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분위기 좋은 그라나다에게 MF 고날롱,몬토로,바디요 DF 알렉스,로사노,퀴니 등 부상자들이 속출했다는 점. 비야레알 상대로 13/14 시즌에 승리한 이후 7경기 3무4패로 약했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원정에 나서는 비야레알. 홈에서 마요르카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리그 중단 전 3연패에 빠지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리그 중단이 비야레알에게는 오히려 약이 되는 모습.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다만 MF 브루노 DF 푸네스 모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주전 수비수 DF 파우 토레스가 징계로 그라나다 원정에 결장하게 됐다는 소식. 수비진에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가운데 원정에서는 6승1무8패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걱정거리다.
비야레알 상대로 최근 7경기 3무4패로 약한 그라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비야레알 원정에서 4-4 난타전을 펼친 기억이 있고 특히 홈에서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9승2무3패로 강했다. 비야레알이 핵심 DF 파우 토레스의 징계 공백을 안고 그라나다 원정에 나선다는 점. 백업 DF 푸네스 모리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수비진에 불안요소가 있는 만큼 그라나다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홈팀 그라나다의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그라나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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