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KT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롯데. 5위 기아와 3게임차로 벌어졌다. 이번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가 나올 경우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3연전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번 시즌 기아전 6전 전패로 약한 모습에 타격감이 가장 좋은 외야수 손아섭이 옆구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우려된다. 더불어 선발투수 서준원이 최근 2경기 볼넷 7개를 허용하며 투구내용이 좋지 않은 가운데 기아 상대로는 이번 시즌 4이닝 7실점 난조를 겪은 바 있고 통산 1승2패 6.61로 약했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삼성 상대로 에이스 양현종이 무너지면서 스윕에 실패한 기아. 하지만 NC,삼성을 상대로 4승1패를 기록하는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 특히 선발진의 호투에 이은 필승조의 틀어막기로 기아의 승리공식이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더불어 터커,최형우의 찬스 본능에 나지완,유민상이 제 몫을 해주면서 타선에도 짜임새가 생겼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던 2루수 김선빈의 복귀는 기아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듯. 특히 3승2패 3.00의 성적을 기록중인 브룩스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360으로 좌타자에 약한 반면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 0.185로 우타자 저승사자라는 점에서 좌타자가 적은 롯데 상대로는 카운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흐름 예상
기아전 6연패중인 롯데. 지난 주 2승4패에 그치는 등 흐름도 좋지 않다. 허문회 감독의 경기운영에도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 무엇보다 기아에 약한 서준원이 등판하고 우타자 상대로 강한 브룩스의 구위가 워낙 좋은 만큼 김선빈까지 복귀하는 기아가 롯데전 7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KIA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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