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분석] 18:30 SK vs LG

레벨아이콘 카사블랑카
조회 95 20.06.26 (금) 15:00

SK의 선발은 우완 이건욱이다. 17시즌 이후 군 입대한 백업 자원으로, 제대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구위를 보이며 5선발 경쟁을 해왔다. SK 선발진에서 가장 발전된 커리어를 보일 선수로 관계자 다수가 이건욱을 주목했을 정도로 기대치는 높다. 구종은 단순하기 때문에, 선발로서 긴 이닝을 막아내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LG 선발은 우완 케이시 켈리다. 두 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7차례 등판해(3회 선발) 평자 3.04로 준수한 기록을 냈으나, 기복심한 모습으로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24경기 평자 4.76으로 썩 좋은 기록은 아니었다. 그래도 한국무대로 넘어온 지난 시즌 LG 소속으로 29경기 14승 12패 평자 2.55로 1선발급 활약을 보이며 재계약에 성공. 싱커를 기반으로 한 지저분한 피칭이 정타를 최소화하고있다.

 

 

 

 

SK의 홈 역배당 조건은 기본적으로 실점이 적어야한다. 이건욱은 지난 LG전 선발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현 LG타선이 채은성-박용택-김민성 등 중심타선 자원들이 모두 아웃된 관계로 폼이 뚝 떨어져있다(최근 1주일 팀 OPS 0.608로 최하위). 이건욱이 잘 버텨낼 수 있는 조건은 충분히 성립된 셈. 켈리에 대한 SK 타선의 대답이 문제인데, 이미 지난 맞대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켈리가 완승을 거둔바있다. 다만, 켈리 역시 최근 4경기 연속 피홈런 허용으로 조금씩 흔들리고있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만한 힘을 보여주지는 못하고있다(최근 켈리 등판한 4경기에서 팀은 1승 3패). SK는 직전 경기 도중 염경엽 감독이 쓰러졌고,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 7-0 완승을 거두며 8연패로부터 탈출했다. 역배당을 노려보자.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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