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분석] 18:00 요코하마 vs 한신

요코하마 선발은 우완 마이클 피플스다. 메이저리그를 밟아보지 못한 자원으로, 지난 시즌 트리플 A에서는 25경기 평자 3.98을 기록했다. 아시아 무대는 처음 방문하는데다, 커리어가 화려하진 않았기 때문에 큰 계약을 따내지는 못했다. 196cm의 큰 키에서 내리꽃는 속구의 위력이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한신 선발은 좌완 이와사다 유타다. 16시즌 10승 9패 평자 2.90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지난 시즌에는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기본적으로 WHIP 수치가 높아 긴 이닝 소화와 일관성 유지가 어려운 자원으로 꼽히지만, 고시엔 구장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갖추고있다.

한신은 1차전 니시 유키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펜에서 오가와 잇페이가 곧바로 5점을 헌납하며 싱거운 승부가 되고말았다. 타격에서 워낙 심각한 한신이기 때문에, 선발의 호투가 큰 의미가 없을 정도다. 게다가, 이번 상대 선발 피플스는 일본무대 데뷔저에서 히로시마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와사다 유타와의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불펜싸움에서 점수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