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테 원정에서 4실점을 허용하며 2-4로 패한 베티스. 감독 경질이라는 강수를 두면서 에스파뇰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원정에서의 부진은 여전했다. MF 카르발료가 출전정지로 비야레알전에 결장하게 됐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MF 호아킨의 부상 복귀에 징계로 레반테 원정에 빠진 DF 에메르손이 복귀하는 가운데 홈에서 16경기 30득점 23실점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치며 8승4무4패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리그 재개 후 5경기 9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비야레알. 발렌시아와의 더비매치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리그 재개 후 5경기에서 4승1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DF 푸네스 모리,게라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외에 다른 전력누수도 없는 모습. 무엇보다 FW 알카세르,바카,모레노 등 공격수들이 리그 재개 후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정신적 지주 MF 브루노가 3년만에 부상에서 돌아왔고 베테랑 MF 카솔라가 8골 8도움으로 이번 시즌 회춘한 모습으로 비야레알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 특히 최근 5경기 2실점에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DF 파우 토레스,알비올이 이끄는 수비진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8승4무4패로 강한 베티스. 부상,징계 선수들의 복귀 소식도 반갑다. 다만 원정팀 비야레알이 리그 재개 후 5경기 4승1무의 성적에 공수에서의 밸런스가 워낙 좋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베티스의 홈 강세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동기부여가 생긴 비야레알의 우세를 전망한다.
비야레알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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