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지난 시즌 사리 감독을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리그 3위에 머무르며 원하는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사리 감독 대신 첼시의 전설 램파드가 새롭게 부임했고, 코바시치 영입과 같이 긍정적인 수식도 있었지만 팀의 슈퍼스타 에당 아자르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다는 점이 뼈아프다. 리그 32경기에서 16승 6무 10패 기록.
왓포드는 자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세 시즌째를 맞이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으로 11위까지 처졌으나, 중위권 클럽 치고는 탄탄한 전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시즌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윙어 사르를 영입하며 파괴력을 더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연패가 이어지며 프롤레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후 키케 감독으로 교체되었으나, 지난 12월 초 성적부진을 이유로 키케 감독마저 경질됐다. 16라운드 이후, 과거 뉴캐슬 감독대행 경력이 있는 니겔 피어슨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32경기에서 6승 10무 16패 기록.
첼시는 리그재개 이후 3경기에서 2승 0무 1패를 기록했다. 퓰리시치-마운트 등 다양한 공미 자원들이 투입되며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있으며, 윌리안을 필두로 한 역습전개도 깔끔했다. 왓포드는 역습 전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맞고있는 데울로페우가 부상당했기 때문에 그 날카로움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왓포드는 피어슨 감독 체제에서 분명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재개 이후 3경기에서는 1무 2패로 아쉬웠다. 원정 3연패 중인 왓포드가 첼시 원정에서 변수를 만들어내기엔 왓포드의 최근 역습이 약해졌으며(최근 원정 3경기 무득점), 첼시가 주도권에 비해 점수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주 큰 격차를 벌리지는 못하겠지만 승패가 뒤바뀌지는 않을 것.
첼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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